교육환경개선특위 보고회 열려

금천구의회, 문제점·개선사항등 점검

시민일보

| 2008-04-30 19:18:25

서울 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는 제123회 임시회 개최기간인 지난 25일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30일 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는 금천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3월28일 위원장 강구덕 의원, 부위원장 서복성 의원 및 전 의원을 위원으로 하는 ‘교육환경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 올해 3월까지 운영해 왔다.

교육특위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교육관련 시민단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교사, 학교장 등 총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환경개선을 위한 토론 및 간담회를 개최해 총 8개 분야 127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금천고등학교 등 지역내 9개 학교를 방문해 통학로 개선 등 17건의 개선사항을 집행부에 통보해 개선토록 했다. 지난해 6월13일부터 7월17일까지는 금천구 제반 교육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학생 330명, 학부모 440명 등 총 77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남부교육청, 서울시교육위원회 및 금천구청, 금천경찰서, 서울경찰청, 서울시의회, 서울시청 총 7개 기관을 방문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 및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며, 자립형 사립고와 기숙형 공립학교의 운영현황을 미리 파악하고 앞으로 금천구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민족사관고(자립형사립고), 광명 진성고(기숙형사립고), 구로 구현고(개방형자율고) 등을 방문했다.

교육특위는 활동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그간 10차례에 걸친 회의를 개최해 시흥4동 중학교 이전계획 수립 촉진, 교육경비 보조금의 대폭적인 증액, 우수학생을 위한 특별학습 지도반과 통합 논술 운영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 냈다.

특히 시흥동 지역의 중학교 시설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시흥4동 초등학교 통·폐합 및 중학교 이전 재배치안이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결정, 공고됨에 따라 교육시설의 효율적인 활용 및 균형 있는 교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 적극 추진, 서울경찰청 제3기동대남부지구대 이전을 통한 중학교 설립, 교육경비보조금 예산확대 및 교육전담부서 신설, 방과 후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수준제고, 우수학생 특별 학습지도반과 통합논술 지도반의 내실 있는 운영, 교육정책협의회 구성 운영,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검토, 통학불편에 따른 교통편의 대책 강구 등 금천구 교육발전에 박차를 가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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