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평생학습도시로 뜬다
區-동작교육청 평생교육공동체 만들기 협약 체결
시민일보
| 2008-05-20 19:08:40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지역내 주민자치센터와 학교의 상호협력을 통해 평생학습의 장을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할 교육청인 동작교육청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평생교육공동체 만들기’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겸 구청장, 홍승표 동작교육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이만의 구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학교 운영위원회 회원,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구를 평생교육공동체로 조성하기 위해 학교와 주민자치센터를 연계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학교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동작교육청은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개발, 우수한 강사 지원, 학교시설 개방 등 지역사회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교장과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지역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실무협의회는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주민참여, 학교시설 이용 등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김효겸 구청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이번 협약체결로 학교와 주민자치센터, 구청과 관할 교육청이 공동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게 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면서 “앞으로 평생학습도시로서 그 위상을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관악의 교육발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표 동작교육장도 인사말에서 “이번 평생교육공동체 만들기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모두가 꿈을 갖는 교육, 꿈을 이루는 교육, 평생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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