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영어마을서 체험프로 수강

성동구, 외국인 민원해결 앞장

시민일보

| 2008-05-25 18:17:20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과 연계해 직원들의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한 영어회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직원 영어마을 캠프를 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는 2박3일 동안 파주 영어마을에서 숙식하면서 살아있는 영어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외국인을 접할 때 갖는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고자 마련된 것.
영어학습 프로그램은 민원인 접대에 필요한 기본 영어 회화에서부터 전화응대와 이메일 작성을 비롯한 영어 프레젠테이션, 귀빈 대상 행사방문시 접대영어 등 비즈니스 회화에 이르기까지 알찬 일정으로 구성된다.

구 관계자는 “짧은 일정동안 영어실력이 크게 늘 수는 없겠지만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다문화사회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필수가 되어버린 영어라는 과제에 성동구 공무원들이 한걸음 다가서서 선진행정 구현에 앞장서고 지역 주민을 위한 실력을 갖춘 공무원이 되기 위한 노력의 작은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미국 조지아주 캅카운티(Cobb County)와의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내달부터 2달 동안 캅카운티의 케네소대학 관계자를 초청, 지역내 학교영어봉사활동, 청소년홈스테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 기간 동안 케네소대학생들과 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한 유대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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