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민편의행정 ‘벤치마킹’
종로구의회, 불필요한 규제혁파 사례 ‘종로구’ 접목 논의
시민일보
| 2008-06-08 18:23:07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는 지난 3일 오전 9시 시민편의행정을 실현한 우수사례의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청을 방문했다.
8일 구의회에 따르면 특히 이날 현장의정활동에는 종로구청의 기획예산과장 외 9인의 과장과 팀장들이 동참했으며, 파주시의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바 있는 심재득 종로문화원장도 동행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자료수집이 이뤄졌다.
홍기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유화선 파주시장, 박재홍 행정국장과 환담을 나눈 후 파주시의 일반현황과 민원처리 관련 혁신사례, 불법주정차 단속관련 우수사례 등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파주시의 열정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한 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축제현장을 파주시 녹지공원과장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본 후, 세계적인 산머루 주산단지이자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반을 조성 중인 산머루농원을 방문해 생산공장과 발효실,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견학했다.
현장방문을 마친 의원들은 ‘선 사업승인 후 법적절차이행’과 같은 불필요한 규제의 개혁과 행정절차의 간소화를 발상의 전환으로 직접 실천한 파주시의 사례들을 종로구에 접목할 방안을 논의했다.
파주시는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실무종합심의회를 개최해 한자리에서 효과적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간판과 현수막 걸이대 등 옥외광고물 정비, 담배꽁초투기 과태료 부과의 최초 도입 등을 통해 깨끗한 도시미관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10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해 동절기 공사를 추방하는 ‘클로징 10’ 제도를 운영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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