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보육환경 개선 힘합치자

구의회-구립어린이집 시설장 24명 간담회 가져

시민일보

| 2008-06-11 16:52:39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는 10일 오전 11시 사직어린이집(종로구 필운동 소재)에서 종로구 구립어린이집 연합회 시설장 2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11일 구의회에 따르면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보육시설 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이 간담회에는 홍기서 의장 외 의원 10명, 남옥현 구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외 시설장 23명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국ㆍ공립 어린이집의 보육시설 현황과 운영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이어 장ㆍ단기 보육정책 수립을 위한 방안에 대해 어린이집 시설장들과 대화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노후한 어린이집의 시설보수와 교재ㆍ교구비의 예산지원, 보육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등에 대한 시설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내년도 예산심의시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도 종로구 보육정보센터의 설립 추진과 합리적인 어린이집의 위탁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별 보육수요를 파악한 시설의 수급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별로 편중되어 있는 어린이집의 경우는 통합 운영의 노력도 필요한 만큼 구립어린이집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학부모가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줄 것”도 당부했다.

최근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영유아의 보육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한 의원들은 구립어린이집 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해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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