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없는 ‘유리알 행정’ 선언

광진구 모든 공무원 청렴 결의대회서 서명 마쳐

시민일보

| 2008-06-11 16:53:05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10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직무수행을 다짐하기 위해 1200여명의 전직원이 모여 주민과 자신에 대한 청렴결의를 다졌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청렴결의는 글로벌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청렴을 구민의 만족과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신뢰받는 구정실현, 청백리가치관 지향, 끊임없는 변화와 자기혁신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 것.

이날 청렴결의는 지난해 청렴공무원 대상수상자인 주택과 김영진씨와 우수상 수상자인 주민생활지원과 이혜진씨의 대표 결의로 진행됐다. 결의를 마친 후에는 정송학 구청장이 미리 준비된 청렴결의문에 직접 서명 결의하고 이어 전직원이 결의문에 서명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이날 훈시에서 “경영효율행정, 생활현장행정, 지역균형발전, 지역경제활성화의 구정방향의 기본은 청렴”이라며 “오늘 뜻 깊은 청렴결의 날을 기점으로 광진구가 서울시에서 가장 청렴한 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된 청렴교육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수석연구원 박근수 박사가 강연에 나서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사회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구는 이날 청렴결의에 앞서 구청장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의 문을 오픈했다. 이번 청렴의 문 오픈은 구청사내 각 별관별 주 출입문을 청렴의 문으로 리모델링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과 공무원들이 청렴 의문을 통과할 때 마다 마음속에 청렴을 다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치한 것.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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