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체납징수 잘싸웠다

시민일보

| 2008-07-23 16:40:37

성동 38기동반, 상반기 실적 우수
250명 6억7000만원 징수등 큰성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성동 38기동반이 2008년 상반기 체납징수 실적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 운영실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에 따르면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전담반인 성동 38기동반은 올 상반기에만 250명 6억7000만원을 징수해 체납대비 39.6%의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부동산 소유자 43명 6000만원 압류, 부동산 공매 23명 9000만원, 관광 성수기를 대비해 14명 63억원에 대해 출국금지 예정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결과다.



체납활동시 체납자가 부재중일 경우를 대비, 구는 올 10월에는 야간(오후 7~10시)방문을 통한 면담 등 징수활동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어려운 경제현실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되 무재산자나 생계곤란으로 납부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과감한 불납결손으로 경제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로 하는 등 세심한 정책으로 앞서가는 세정을 펼칠 방침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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