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으로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자
김종성 (인천 삼산경찰서 수사과)
시민일보
| 2008-08-27 18:37:25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로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 산업과 일반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대책 방안으로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은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절약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자동차는 우리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교통수단이지만 고유가를 생각하면 물먹는 하마처럼 기름을 먹는 하마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
단순 출, 퇴근이나 가까운 거리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운행시에는 규정속도를 준수하며 가능한 한 에어컨사용을 줄이고, 장시간 주행 시에는 1시간 간격으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현대인의 생활에서 차지하는 가전제품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텔레비전, 컴퓨터, 일반 및 김치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세탁기, 전자렌지 등 수없이 많으나 그 중에서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 제품 중 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품목이 냉장고이다.
각 가정마다 일반냉장고를 포함 김치냉장고 1대 이상을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용량도 600리터 이상으로 대형화되는 추세에 있다,
이밖에도 텔레비전, 세탁기, 컴퓨터, 선풍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전제품들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전원을 뽑아 불필요한 대기 전원을 차단하여야 한다
쓰지 않는 가전기기 플러그를 빼놓기만 해도 10%의 전력 절감 효과를 볼수 있으며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일일이 빼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면서도 또한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전기코드를 일일이 뽑는 일이 번거로우면 멀티탭(플러그를 여러 개 꼽아서 쓸 수 있게 한 장치)의 전원을 끄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어컨의 경우 실내 적정온도는 28℃ 정도에 맞추는 것이 좋은데 밖의 온도보다 5℃ 이상 낮추면 건강에 해롭다. 실내온도를 1℃씩 낮추는 데 전력소모는 7%씩 늘어나므로 실내온도를 늘 일정하게 고정해두는 것보다 외부 온도에 따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아무쪼록 우리에게 닥친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세심한 부분부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에너지극복은 저절로 이루어 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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