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고공비행’
시민일보
| 2008-09-10 18:31:22
올 들어 2.21% 껑충… 서울보다 0.33%p 더 올라
서울 진입쉬운 광명·의정부등 4곳 2배이상 껑충
올해 들어 서울지역보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의 전셋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바로 인접해 있는 광명시(7.08%), 의정부시(6.11%), 구리시(5.64%), 성남시(4.24%) 등은 서울 전세가 상승률의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서울지역은 재개발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물건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전셋값도 3.3㎡당 634만원으로 경기지역(360만원)의 2배 수준으로 높아지자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지역의 전셋집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광명시로, 전셋값도 3.3㎡당 505만원으로 서울 평균 가격의 79% 수준이어서 저렴한 편인 데다 올해 안에 입주물량이 없어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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