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극복 승용차요일제 앞장
금천구, 인센티브 지원 추진… 자동차세 5%감면등 혜택줘
시민일보
| 2008-09-28 17:36:31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국제 유가 급등과 장기화에 적극 대처하고, 서울의 대기환경 질 개선과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승용차요일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7월15일부터 9월16일까지 두 달간 ‘승용차요일제 특별참여기간’을 운영해 신규참여자에게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지역내 주민 1782명이 신규 참여해 평소에 비해 3배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이에 구는 9월22일 서울 차 없는 날에 맞춰 신규참여자 중 전산추첨을 통해 독산동 1140번지에 사는 정만식씨 외 9명에게 각각 최신형 자전거1대를 깜짝 선물했다.
경품 당첨자들은 “최근 승용차 기름 값이 너무 많이 오르는 바람에 요일제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구청에서 이렇게 자전거까지 선물 받아 1석2조의 효과를 얻었다”며 즐거워했다.
또 승용차요일제 최차남 주임은 “주민들의 승용차요일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같은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용차요일제 참여자에게는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20%할인,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배정 우선권 적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890-2383)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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