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성현동<舊 봉천5동>에 인문계高 2013년 문열어
시민일보
| 2008-10-06 17:09:42
서울 관악구 성현동(옛 봉천5동)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계획이 가시화됐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지난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성현동 1712-6 일대 1만3500㎡ 공원부지를 학교부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을 결정하고, 공원용지 대체부지로 지역내 남현동 산69-7외 4필지의 현 채석장 부지를 공원용지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가 없어 그동안 먼 곳까지 통학을 했던 이 지역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될 고등학교(가칭 구암고등학교)는 총사업비 32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3년 3월 개교될 예정으로 각 학년별 8학급인 총 24개 학급 규모로 문을 열게 된다.
김효겸 구청장은 “관악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4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성현동(옛 봉천5동)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 설립이 이루어져 구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켜냈다”면서 “성현동에 고등학교가 들어서면 열악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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