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 추경 3732억 확정

워터웨이 조성·나무심기운동등 추진

시민일보

| 2008-10-08 18:05:08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2008년 제2회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추경재원 전액을 도시환경 정비와 녹지조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9월30일 구의회에서 확정된 예산 총 규모는 기정예산 3671억원보다 61억원이 증가, 3732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추경재원은 서울시가 2007 회계연도 정산결과 추가교부한 보통교부금과 부동산교부세 배분 보전금으로, 당초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세입외 초과수입이 돼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제기된 주민숙원사업과 문화재보호구역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또한 구는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모든 환경문제를 통합관리해 2015년까지 CO₂15%를 감축하는 환경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송파 워터웨이를 조성하고자 용역추진 중이며, 더블어 나무심기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바 우선 구경계지역 4곳에 녹색자연도시 송파의 이미지를 조성하고자 소나무동산과 녹도를 설치한다.

이와 같은 예산편성안에 대해 송파구의회도 집행부의 추경예산 편성의 배경과 깊이를 이해하고 전적으로 동의해 수정 없이 원안을 통과했다. 그리고 기정예산중 공동주택지원사업은 그동안 구가 직접 시행해 왔으나 지난 6월 조례 개정으로 민간직접시행으로 결정된 사업은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직접 집행할 수 있도록 시설비 중 일부를 민간자본보조로 예산과목을 변경했다.

앞으로도 구는 환경분야에 역점을 두고, 그동안 관 중심 오염방지 위주로 추진하던 환경정책을 시민중심의 발전 지향적 정책으로 전환해서 Eco-life운동, 신재생 에너지보급, 기후놀이터 등 새로운 환경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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