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원 ‘해외연수 취소’ 결정

절약된 3000만원 저소득층 복지에 쓰기로

시민일보

| 2008-10-12 18:09:57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안광석)가 최근 환율의 인상과 금융위기설 등 나라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 모든 의원들의 뜻을 모아 하반기에 실시 예정이었던 ‘의원 해외연수’의 취소를 결정했다.

12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해외여수 취소는 나라경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도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려는 의회의 의지가 묻어난 것으로 의원들은 해외연수의 취소와 더불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해외연수 취소로 절약되는 3000만원의 예산은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안광석 강북구의회 의장은 “최근 환율의 급등과 금융위기설등 어려운 국가경제 여건속에서 주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예산을 선진의회 비교시찰의 명목으로 지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구 집행부와 함께 주민복리증진과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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