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설치·관리조례 제정

중랑구의회 임시회서 의결… 20억이상 장학금 지원할터

시민일보

| 2008-10-19 19:14:36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교육발전 없이는 지역발전도 없다’라는 교육정책에 따라 지역 학력신장 등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기금 설치 및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의 발굴·육성과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기 곤란한 청소년들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기회균등과 학력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7일 열린 제146회 중랑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조례에 따르면 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자금은 구 출연금, 기금의 운용으로 발생되는 수익금, 기타 기부금 등의 재원으로 연차적으로 총 20억원 이상을 조성, 일반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특기 장학금, 지역사회봉사 장학금, 기타 장학금 등으로 구분돼 지원된다.

구는 10월 초 제146회 중랑구의회 임시회에 이번 조례안을 상정해 장학기금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는 앞으로도 무한 교육경쟁 체제 속에서 지역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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