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각종 사회복지 지원의 확대와 세분화로 다양하고 복잡해진 보건ㆍ복지 업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사회복지 민원안내 길라잡이’ 책자를 20일 배부했다.

구민이 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는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통합적인 복지서비스 안내를 강화하고자 지난 17일 책자를 제작했다.

구는 한 부서나 팀의 단편적인 업무뿐 아니라 보건ㆍ복지업무전반에 걸쳐 민원인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종합적인 안내를 할 수 있도록 이 책자를 보건ㆍ복지관련 전 부서와 업무팀에 배부, 실무가이드로 활용토록 했다.

현행 보건ㆍ복지업무는 매우 방대하고 세분화돼 있어 여러 부서와 사업팀으로 나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련법과 업무지침도 매우 다양하고 복잡해 업무담당자가 종합적인 민원안내를 하기가 쉽지 않다. 민원인의 입장에서는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부서나 팀에 문의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여권이 넘는 보건ㆍ복지관련 업무지침서를 요약정리하고, 보건복지 민원을 많이 응대하는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을 대상으로 민원인이 자주 문의하는 보건ㆍ복지업무를 설문조사해 100가지의 업무를 추려 Q&A 형식으로 제작했다.

이 책자는 민원인이 자주 문의하는 업무내용별로 사업내용, 업무처리 흐름도, 행정처리 요령 등이 알기 쉽게 정리됐으며, 실질적인 민원응대에 도움이 되도록 실제 지원 사례와 관련 법률, 각종 상담전화 안내 및 각종 서식 등을 부록으로 함께 수록했다.

구 관계자는 “이 책자가 관련 실무자들이 보건ㆍ복지 업무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하고 구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익한 실무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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