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 테니스팀 ‘승승장구’

전국체전 남자단체 3위·개인 3위 쾌거

시민일보

| 2008-10-22 19:06:41

서울 도봉구청 남자 테니스팀 선수들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시 일반부 대표로 출전 일반부 단체전 3위, 개인전에서 김현승 선수가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도봉구(구청장 최선길)에 따르면 2006년 2월에 감독 1명, 남자부 선수 3명으로 출발한 도봉구청 테니스 선수단은 지난해 3월 ‘전국종별 테니스 김천대회’ 복식 준우승, ‘2007 여수 오픈 테니스대회’ 복식 3위, ‘2007 한국실업연맹회장기 테니스대회’ 단체전 준우승, 제88회 전국체전 남자테니스 단체전에서 동메달 등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올해 2월에 제주도에서 개최된 ‘서귀포 칠십리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개인, 복식 3위에 입상하는 등 테니스계에 돌풍을 몰아오는 무서운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자치단체별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했던 경기로 고장별 실력의 상향평준화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를 지낸 바 있는 임지호 도봉구청 테니스단 감독은 “구청측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도봉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었다”며 “적은 규모의 선수단이지만 도봉구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계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구청 테니스부 선수단의 선전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발전에 또 다른 기폭제가 되어 지역 테니스 인구의 저변확대를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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