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국무총리 표창받아
2008 벤처기업대상 ‘유공자 부문’
시민일보
| 2008-10-23 16:57:37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08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유공자 부문(정책입안 및 집행)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은 국내 최대 벤처기업 유관 단체인 벤처산업협회(회장 서승모)가 주최하는 벤처기업 관련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돼 디지털단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는 그동안 구로공단을 첨단 디지털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육성 정책을 펼쳐 오고 있음은 물론이고, 디지털단지 배후지역인 가리봉동 일대를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해 2011년까지 R&D센터, 창업보육센터, 컨벤션센터,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으로 클러스터화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기술과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마케팅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중소ㆍ벤처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포괄적 마케팅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구가 운영하는 B2C쇼핑몰(구로몰)과 언론홍보, 국내 판로 개척 지원, 자금조달, 해외 상설전시장 운영 등의 포괄적 마케팅 지원 사업에는 2008년 상반기에만 159개 업체가 신청할 만큼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2003년부터 KOTRA와 공동으로 파견하고 있는 해외시장개척단도 디지털단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구는 디지털단지에 최초로 입주하는 기업에게 취득세, 등록세를 전액 면제해주고 재산세도 5년간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양대웅 구청장은 “공단에서 첨단으로 변한 디지털단지는 구로구의 현 모습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곳이다”면서 “이 상은 그동안 디지털단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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