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정 23년 발자취 담아
1983~2008 주요업무계획 모음집 발간
시민일보
| 2008-10-29 18:19:13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구정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구정 방향을 예측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종로 23년 주요업무계획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종로구는 1943년 경성부 구제가 실시된 이래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25개 구 가운데 문화, 행정의 심장부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오랜 세월 서울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변화된 구정의 모습을 기억하고 자료를 잘 관리해 종로구 역사의 기초를 마련해야하지만, 과거의 자료와 문서가 충분하지 않아 과거를 되짚어 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구는 문서가 남아있는 1983년부터 2008년까지 23년 동안 구가 수립한 연도별 주요업무계획을 통합ㆍ발간했으며, 이는 역사 정리의 기초를 마련하는 첫걸음으로 매우 뜻 깊은 일이다.
달라진 구정여건과 주요 성과 등을 통한 종로 발전상을 제시하고 자료의 소멸과 훼손을 방지하며, 정보공유를 통해 전 직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도 이 책자의 발간 이유다.
10년씩 상ㆍ하권으로 구분해 발간된 이 책에는 연도별 구정현황, 구정 목표와 방향, 주요업무계획 및 역점사업, 분야별 주요 예산편성현황, 대외기관 평가수상현황 등이 실려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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