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도 1억이면 내집마련 ‘OK’
강동·서울대입구역 인근 역세권·개발호재 수혜아파트 눈길
시민일보
| 2008-10-30 18:26:39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졌다고 하지만 수도권 내 아파트값은 소형 아파트도 2억원을 훌쩍 넘어서 서민들에게는 사실상 부담스럽기만 하다. 정부가 서민들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등 공급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청약통장이 없거나 무주택기간 등이 짧은 사람들에게는 꿈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내집마련 기회는 있다. 수도권 내 저평가 되어 있으면서도 향후 미래가치가 있는 주택들이 잘 찾아보면 있다.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미래가치가 있는 1억원 이하 아파트를 조사해봤다.
◆개발 호재가 있는 1억원 이하 아파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관악캠퍼스타워’는 1998년 1월에 입주했고, 오피스텔 54실과 원룸형 아파트 131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초역세권이며, 인근에 관악구청, 청룡시장, LG마트, 까치산근린공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다. 서울대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학생, 대학원생 등 고정 수요가 많다. 시세는 52㎡가 8천만~8천500만원 수준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 장기화된 금융불안 등으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쓰고 있어 정책 시너지 효과가 내년에는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올 연말이 내집마련 적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시장 흐름을 잘 파악하면서 저평가 되어 있으면서도 향후 시세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미래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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