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단 인근아파트 ‘들썩’
규제완화 ‘훈풍’… 김포 양촌등 1만여가구 연내 분양
시민일보
| 2008-11-13 18:02:16
정부는 내년 3월부터 수도권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은 업종에 관계없이 신·증설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지난달 30일 발표함에 따라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들은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인구증가로 인한 기반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관심지역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내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구로구의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해본 결과, 3년 전에 비해 398만원이나 오른 1,18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도 가격이 단 한차례도 떨어지지 않고 소폭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수도권 산업단지 인근 분양예정 아파트는 19곳 14,40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안건설산업은 올해 12월 중 김포시 감정동 산66의 1번지에서 100~199㎡ 1,07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검단산업단지와 가까우면 단지 앞에는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김포점)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감정초등, 감정중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2구역에 들어설 '부천 약대 두산위브'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843가구 중 1,122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데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계약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가 인근에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시청간 연장선이 2011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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