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살해혐의 30대男 체포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9-04-30 00:00:00

[광주=정찬남 기자]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친부모에게 알렸다는 이유로 10대 의붓딸을 살해·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긴급 체포 됐다.

29일 광주시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A씨(31)를 체포해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전남 목포에 살고 있던 의붓딸 B양(14)을 자신의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B양의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양이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친부모에게 알리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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