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내년 세출예산 ‘2985억’
시민일보
| 2008-12-15 18:46:44
교육·보육의료등 서민혜택 예산 최대 반영
구의회 정례회서 14건 개정 조례안등 처리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이성민)가 지난 12일 열린 제5차 본회의에서 ‘2009년도 예산안’과 14건의 개정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1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48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15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청에서 제출한 3002억4200만원의 ‘2009년도 중랑구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구의회는 9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11일까지 이틀 동안 연장하며, 야간까지 심도 있는 예산안 심의를 벌인 끝에 당초 요구 예산 중 17억1900만원을 삭감한 2985억2300만원을 내년도 세출예산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조례정비특별위원회에서는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현실생활에 맞지 않아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12건의 개정 조례안을 상정, 처리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12일 열린 제5차 본회의에서는 ‘2009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4건의 개정 조례안, 200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5건의 위원 추천의 건 등을 처리했다.
구명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009년도 예산안 심의를 마친 후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구멍 뚫린 사회 안전망을 손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며 “경제위기 상황에서 시급하지 않은 사업예산은 삭감하고 교육, 보육 의료 등 서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분야에는 예산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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