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개발 일반분양 38% 급감

수도권, 6056가구 공급… 흑석역등 9호선 인근 눈길

시민일보

| 2008-12-16 19:12:34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전국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총 34곳 1만2천5가구다.

지역별로는 ▲부산 8곳 5천9백49가구 ▲서울 22곳 4천7백48가구 ▲인천 2곳 6백69가구 ▲경기 2곳 6백39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수도권에만 6056가구가 공급된다. 2009년 재개발 분양 물량은 2008년 분양계획 물량(1만9천5백38가구)대비 38.5%(7천5백33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하지만 재개발사업은 이미 편의시설 및 학군이 잘 형성돼 있고 대다수가 역세권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2009년에는 왕십리, 아현뉴타운과 서울지하철 9호선 주변 재개발 지역, 부산 1천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 지역 등의 주요지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뉴타운 내 첫 분양 시작하는 왕십리, 아현뉴타운= 왕십리뉴타운은 1,2,3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1구역은 상반기 중에 1천3백69가구 중 83~182㎡ 6백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고 시공사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맡는다.

2구역 역시 1구역과 같은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한다. 1천1백36가구 중 80~192㎡ 5백5가구 3월경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교통시설 접근성이 가장 좋은 3구역은 2천1백1가구 중 79~231㎡ 8백29가구가 3월 일반분양 예정.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다.

왕십리뉴타운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아현뉴타운 역시 아현뉴타운 내에서 최초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바로 공덕5구역 물량이다.

공덕5구역은 삼성물산이 7백94가구 중 80, 151㎡ 38가구를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기존 공덕동 래미안타운과 접해 대규모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9호선 인근 재개발 분양= 서울지하철9호선이 2009년 개통 예정이다. 이미 인근 아파트와 분양 단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삼성물산은 본동5구역 재개발을 통해 4백68가구 중 79~138㎡ 2백44가구를 상반기에 분양 예정.

흑석5구역은 동부건설이 6백55가구 중 85~143㎡ 1백68가구를 5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9호선이 개통되면 두 단지는 각각 노들역과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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