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9.9%)-한국(34.1%) 지지율 동반 상승...결집 효과? 

문 대통령도 상승세... 잘한다(48.2%) vs. 못한다(46.1%)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9-05-03 09:00:00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패스스트트랙 정국에 따른 지지층 결집 효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5.8%P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4월 29~30일) 주중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P 상승한 39.9%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세종·충청(34.2%→43.7%) ▲광주·전라(50.0%→58.9%) ▲경기·인천(40.5%→42.4%)에서 상승했다.

한국당도 2.6%P 오른 34.1%로 ▲대구·경북(41.5%→57.8%) ▲부산·울산·경남(33.4%→39.9%) ▲경기·인천(27.9%→30.9%)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 (0.4%P 오른 5.7%) , 정의당(2.3%P 내린 5.5%), 민주평화당 (1.4%P 하락한 1.3%)를 기록했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감소한 11.8% 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여야의 극한 대치 덕을 본 것으로 평가됐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전주 대비 0.8%P 오른 48.2%(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4.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6.1%(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4.2%)을 기록해 전주 대비 2.3%P 하락했다.

1주일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 범위(±3.1%p) 내에서 앞지른 것이다. ( '모름/무응답'은 1.5%P 상승한 4.2%)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2.2%→70.1%, 부정평가 22.7%) ▲대전·세종·충청(45.4%→52.1%, 부정평가 41.6%) ▲부산·울산·경남(40.9%→41.9%, 부정평가 55.3%)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38.2%→34.3%, 부정평가 58.0%) ▲서울(48.0%→46.3%, 부정평가 45.8%), ▲경기·인천(49.6%→48.4%, 부정평가 47.2%)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1만585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011명이 응답을 완료해 6.4%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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