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우림시장등 총 4곳서 600만원권 상품권 구매

시민일보

| 2009-02-10 18:53:37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이성민)는 올해 의정운영의 초점을 경제난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범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구의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지난 6일 의원별 20만원, 사무국 직원별 10만원 등 총 600만원을 모아 우림시장, 동부시장, 동원전통시장, 면목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일괄 구입했다.

이성민 의장은 “수출 감소에 따라 내수 경기 회복 없이는 경제가 살아날 수 없다”며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소비생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의회는 지난해 10월에도 전례 없는 풍작과 한 달 빠른 추석으로 가격이 폭락한 먹골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시름에 잠겨있는 지역 과수농가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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