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토지 취득 갈수록 증가
1년새 6.2% 늘어… 여의도 면적의 24배 수준
시민일보
| 2009-02-10 19:03:21
지난해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전국의 부동산거래 건수는 줄었지만 외국인의 토지 취득은 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는 2억1035만㎡(210.35㎢)로 28조9157억 원(신고 기준) 규모를 차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8.5㎢)의 24.7배 규모로, 국토 면적(9만9990㎢)의 0.2% 수준이다. 지난 2007년 외국인 소유 토지는 1억9816만㎡로 27조5150억원 규모였다.
지난 한해 동안 외국인의 토지 취득 규모는 3616만㎡, 처분 규모는 2397만㎡로, 외국인 소유 토지는 1219만㎡(12.19㎢) 증가해 전년도보다 6.2% 늘었다. 연간 증가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4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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