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나눠입기’ 확대방안 논의
시민일보
| 2009-02-15 18:27:06
강북구의회 지역경제… 특위, 행사장 방문
“서민경제 부담덜게 행사 정례화 강구할것”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안광석) 지역경제위기극복 특별위원회가 ‘교복나눠입기’ 행사장과 성북교육청을 방문해 신학기를 맞아 서민경제에 부담을 더하고 있는 학생 교복 가격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경제위기극복 특별위원회(위원장 백중원)는 지난 10일 번2동 5단지 녹색가게가 주최하고 지역경제위기극복 특별위원회와 번동중학교가 후원하는 ‘교복 나눠 입기 하는 날’ 행사가 진행된 번동중학교를 방문, 학교 및 행사관계자들을 만나 이 행사의 의미와 앞으로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11일에는 교복 나눠 입기 사업에 대한 확대 및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관할 교육청을 방문, 교육청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서 위원들은 ‘교복 나눠 입기’ 운동의 확산과 효율적인 시행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구의회, 강북구청 등이 함께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백중원 위원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학생교복 문제는 서민들의 살림살이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특위 활동을 통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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