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직접 살핀다
성북구, 내달 모니터링 실시… 장애인 체감만족도 높일 터
시민일보
| 2009-02-18 18:59:31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장애인들이 직접 도로 등 각종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토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모니터링 사업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종 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초기단계에서부터 보다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구는 이를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의 체감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보조인 없이 활동 가능한 지역내 18세 이상 65세 미만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 1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내달 중순부터 11월까지 지역내 보도,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도서관, 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구는 이를 토대로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다.
아울러 구는 토목·건축학과 졸업자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장애인편의시설설치 시민촉진단 경험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수급자, 보조인 없이 모니터링 활동이 가능한 중증장애인 등을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02-920-3268)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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