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재래시장 현장민원 듣는다

영등포구청장등 방문단, 車정비업체등 15곳 순회

시민일보

| 2009-02-19 19:07:53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와 재래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해소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구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및 관련 직원들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17일 양평동 소재 금속 부품업체와 영등포재래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27일까지 기계업체와 자동차정비업체, 공구업체, 인쇄업체 등 중소제조업체 10곳과 재래시장 5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사업장과 시장을 방문해 작업 과정을 체험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경영상태를 살피고 있다. 또 사업주와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한편 구가 이번 방문에 앞서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600곳에 대해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매출감소(34.75%), 자금부족(30.8%), 제품원가상승(26.9%)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는 이 설문 조사 결과와 함께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된 의견을 종합해 중소기업·재래시장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초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금리를 자치구 최저 수준인 2%로 파격 인하하는 한편 지역의 기업체와 재래시장에 대해 1사 1시장 자매결연을맺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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