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에 사랑전파

시민일보

| 2009-02-22 18:08:29

하지원 시의원, 초청공연 동반 아동들 대상
점토로 얼굴만들기·동화책 읽어주기등 봉사



서울시의회 하지원(사진) 의원이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한나라당 중앙차세대여성위원장인 하지원 의원은 차세대 여성위원들과 함께 21, 22일 국악뮤지컬 ‘러브 인 아시아(Love in Asia)’ 공연에 초청된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방을 운영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및 전통문화예술단 소리나루가 주관한 공연에서 부모들이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아이들은 중앙차세대여성위원들과 놀이미술활동, 동요 배우기, 동화책 읽기 등의 활동에 참여하는 자리가 됐다.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의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금래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함께 참여해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점토를 이용한 자기 얼굴 만들기, 기후변화에 관한 노래 배우기, 동화책 읽어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김금래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은 “최근 다문화 가정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이들 가정이 우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교육,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원 시의원은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공연관람을 통해 다문화 사회, 결혼으로 인한 이주여성과 그 가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놀이방을 운영하여 부모들은 공연을 맘껏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리더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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