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화원 강희일 원장 ‘시인등단’
시민일보
| 2009-03-01 17:04:14
“시(詩)와 문화원 운영은 별개가 아닙니다. 문화란 곧 상상력의 산물이거든요. 구민의 삶 속에 창조적 문화향기를 제공하는데 시적 상상력이 큰 도움이 되었지요.”
서울 동작문화원 제3대 원장인 강희일(사진) 문화원장은 최근 월간 ‘문예운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1일 동작문화원에 따르면 이번에 실린 시 4편은 강 원장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 쉼표를 찍는 듯한 기분으로 짬이 날 때마다 습작을 거쳐 공을 들인 작품들이다.
시인등단에 큰 도움을 준 성기조 교수는 추천의 글에서 “강희일 시인은 시를 쓰는데 큰 공을 들이는 분으로 주변에 있는 것들을 주제로 삼아 좋은 시를 쓰게 될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강희일 원장의 계획은 체계적인 시 창작 공부에 더욱 정진함과 동시에 시적 상상력을 문화원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 강 원장은 “동작문화원이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휴식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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