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건물에 최대 10억 융자

서울 중구 LED 설치·리모델링 대상…연말까지 접수

변종철

| 2009-09-09 17:13:34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에너지 절감 등을 목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는 등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 대상 건물에 대해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 대상 건물에 대해 건물당 5억원 이내(사업금액의 80% 이내)를 지원하며, 리모델링과 연계 추진하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 대상 건물에 대해서는 건물당 10억원 이내에서 융자금을 지원한다.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 대상 건물에 대한 신청은 에너지 절감 및 이용 효율화 등을 목적으로 시설 개선을 위해 ESCO(Energy Service Company, 에너지절약전문기업)와 계약을 체결한 서울시 소재 민간건축물로서 건물소유자 또는 ESCO 사업자나 서울소재 건축물로서 LED를 설치하는 건물소유자가 신청 가능하며, 리모델링과 연계 추진하는 사업 대상 건물 신청은 서울소재 건축물로서 리모델링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이용효율화를 위한 시설 개선 또는 에너지합리화사업을 시행하는 건물소유자,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해 건물 단열 개선공사를 실시하는 건물소유자가 신청 가능하다.

사업 희망자는 융자 승인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 또는 공사 계약서, 건축허가서(리모델링 추진 건물 소유자 해당, 신고대상 포함), 통장 사본을 지참해 12월31일까지 서울시(에너지정책담당관)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융자금의 이율은 각 연리 3%이며, 리모델링과 연계 추진하는 경우에는 8년간 분할상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2260-1367) 또는 서울시 에너지정책담당관(2115-7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건물에너지합리화 사업은 건축물들의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민간건물의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진단을 통해 건물에서의 열, 전기 등 에너지 손실 및 비효율적·낭비적 부분을 파악하고, 건물의 단열, 창호, 냉·난방, 조명(LED), 공조시스템 등을 개선해 건물의 유지관리비용을 최적화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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