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3번째 음주운전 사고· 도주 40대女 집유 2년 선고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9-05-20 06:00:44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서구 일대에서 음주 후 사고를 내고 도주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9일 구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2단독 이종환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6, 여)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함께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22일 오후 7시께 인천시 서구 일대 도로에서 700m가량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B씨(36) 등 4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63%였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2007년과 2013년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재차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 음주운전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 재차 범행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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