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섭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 선거 준비
“신안산선 당초 계획대로 추진, 일자리 3만개 만들 것”
전용혁 기자
| 2009-10-11 16:49:22
10월28일 재보궐선거 안산 상록을 지역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송진섭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송진섭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원유철 경기도당 위원장, 장광근 사무총장, 홍사덕 의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집권당이 할 일이 많다. 안산시는 노무현 정권시절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수도권정비법이 수정돼 안산에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안산선을 당초 계획대로(안산시안) 추진할 것이며 일자리 3만개를 만들겠다”며 “잃어버린 5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정몽준 대표는 축사를 통해 “안산발전 전문가가 누구인가를 고민했다.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려가려면 네 바퀴가 필요한데 대통령,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이다”며 “이번 재선거에서 송진섭 후보가 당선되면 자동차가 잘 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상수 원내대표는 “안산 경제가 안 좋다”며 “신안산선을 끌어오고 경제를 살리는데 야당이 되겠냐. 예산과 정책을 책임지는 한나라당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고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며 “반드시 송진섭을 당선시켜 집권당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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