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문화재 우리가 지키자

김재명(인천 남부소방서)

문찬식 기자

| 2010-01-21 10:05:54

국보1호 숭례문 화재 사건이 발생하진 며칠이 지나면 2년이 된다.

당시 나라의 자존심이 역사가 무너졌다고 눈물까지 흘리는 시민들, 조상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갖가지 행사를 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나라의 소중함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화재원인은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의 소유한 토지가 신축아파트 건축부지로 수용되면서 토지보상에 대한 불만을 품고 숭례문 2층에 시너를 붓고 불을 지른 방화 사건으로 방화범은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현재는 복역중이지만 우리에게는 국보1호 숭례문을 마음속에 잃어버렸다는 정신적,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줬다.

숭례문 화재의 계기로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지키자”라는 여론이 높아져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관 등이 각고의 노력으로 문화재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 및 보강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소방훈련 등을 실시해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지키는 운동에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는 나무나 종이 등의 가연물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아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를 입을 위험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우리 모두 알아두고 이행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겠다.

첫째로, 문화재에 있어서 과거의 화재원인은 방화에 의하는 것이 많이 발생했고 심야에 한정되지 않고 주간에도 남의 눈에 뛰지 않는 장소에도 발생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문화재 부지내의 입장 관리를 해야 가고, 사용하고 있지 않은 건물의 출입구는 시건 장치를 통해 관리하며, 방법카메라 설치, 방화순찰 등에 힘써서 방화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둘째로, 화기의 부적절한 취급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촛불이나 향 등의 화기를 취급할 때는 화기 사용 후의 소화의 확인, 전도 방지 및 화기에의 가연물의 낙하 방지대책 등을 세워야 한다.

끝으로, 공사에 임해 사용하는 용접기, 위험물, 조명기구 등이 사용 관리, 피난경로의 확보 등의 방화 안전대책을 진행시켜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기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문화재에 있어서의 과거의 화재원인은 방화에 의하는 것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과 행정기관의 협력체계를 쌓아 올려 방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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