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 도시를 가꾸자
구효서 경기 광주시의원
김유진
| 2010-03-03 14:19:52
(구효서 경기 광주시의원)
향후엔 녹색국가를 이룩해야만 세계의 지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녹색은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복지를 포함하여 내용적으로도 선진화 되어야만 선진한국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지구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모든 부문에 녹색성장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나간 겨울에도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서 염화칼슘이 예년보다 많은 양이 살포되었는데, 이에 대한 환경문제 또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
정부에서도 그린스타트 운동이란 조직을 이끌며 환경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2015년엔 제주도에 세계환경보존 총회를 유치하며 선진국과의 환경 격차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환경정책과 국민의 환경의식 구조를 재조명하며 녹색환경 도시를 이룩하고자 몇 자 제언하고자 한다.
녹색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실천해야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기로 한다.
환경 여건이 유럽과 다른 한국에서는 우리 실정에 맞는 정책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4대강 사업으로 먹는 물에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어 있다.
공사를 하는 중에도 깨끗한 먹는 물 공급에는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비료 때문에 발생되는 인을 강 밖으로 처리토록 하여 깨끗한 물을 흘려보내야 하고, 특히, 샛강을 우선 정비하여 생명이 넘치는 강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먹는 물, 버리는 물을 깨끗이 해야 한다.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고, 하수는 고도처리하고, 가능하면 강변 여과수 처리로 맑은 물을 공급해야 한다.
건물, 아파트 등도 중수도 처리를 활성화 시켜서 물을 아껴써야 한다.
물은 현명한 이용이 최고이다.
보존보다 더 좋은게 현명한 이용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
향후엔 업소별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제도를 도입해서 버리는 양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이 제도는 지난해부터 전주시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20%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개인별로 탄소 포인트제를 만들어 세금감면을 해주는 제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건물도 공공건축물부터 탄소 다이어트를 추진해야 한다.
이는 연료를 안 쓰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LED 조명과 자동차도 적용시키고, 향후엔 기름값도 이원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입지규제 방식을 배출규제 방식으로 바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그 공장에서 해로운 것이 배출되면 규제를 하고, 무해하게 배출이 되면 허용하는 방식으로 이 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
한국의 수처리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예로, 베트남, 캄보디아,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등에 진출하여 수질관리 및 수질을 정화시켜 주고 있다.
최근에 석면, 미세물질 나노, 분진, 라돈 등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엔 이러한 물질들은 최악의 유해물질이다.
어린이의 아토피병, 젊은 여성들의 기형아 출산 등도 여기에서 기인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는 이러한 해로운 물질을 감시하고, 산업체에서는 무해성 물질을 생산토록 해야 할 것이며, 전국적으로 훌륭한 의사를 육성하여 환경물질 병원을 특별 지원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녹색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
녹색을 생활화하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해서 우리 녹색제품의 수출을 잘하기 위해서는 양성된 녹색지도자가 꾸준히 계몽하고 모범적이어야 할 것이다.
그 외에도 폐자원에너지 사업으로 발전해서 나온 뜨거운 물을 다시 돌려쓰기도 하고, 고체연료, 하수 슬러지를 소각해서 비닐하우스나 목욕탕에 더운 물을 보내고, 수변구역에 나무를 심어 공장에서 배출되는 공기를 정화시키는 등 녹색성장 사업을 활발히 벌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한적이고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에너지로 여름철엔 냉동기 역할로, 겨울엔 보일러 역할을 한다.
이것은 안정된 에너지를 갖는 장점이 있지만, 초기 투자비가 과다한 단점이 있다.
그래서 지열은 금융지원과 지속적인 A/S가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녹색성장은 새로운 것만이 있는게 아니라 그동안 많은 분야에서 실천해 온 것들을 효율적, 구체적으로 개발하여 실천해 나간다면 보다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녹색성장 정책이 성공하려면 대국민 홍보를 광범위하게 전개할 필요가 있다.
민?관?기업이 함께 노력하여 실천하도록 제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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