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 가는 가정
박성수(인천계양서 형사과)
문찬식 기자
| 2010-03-08 18:53:31
박성수(인천계양서 형사과)
대한민국 사회는 다문화, 핵가족, 인터넷등의 급속한 사회변화속에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원동력인 가정이 무너지고 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가정불화, 이혼, 청소년 가출 등이 연간 수만 건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가출은 그 수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고 불륜 등 이혼률도 급속하게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보니 보이지 않는 제2의 사회문제로 서서히 수면위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보통 청소년, 부녀자들의 가출은 가정의 빈곤함과 성격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특히 인터넷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가출자에 대한 국가 시스템 역시 제2의 범행을 유발하게 하는 큰 문제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들의 경우 가출은 대화단절과 인터넷 채팅이 주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가출할 경우 청소년의 대다수가 용돈을 벌기 위해 성매매를 하고 있으나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도 전혀 파악조차 안되고 있으며 일부 어른들의 몰지각한 판단으로 가출청소년의 성을 사는 경우도 비일비재 한데 경찰의 단속 또한 한계가 있어 가출청소년의 제2의 범행을 막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현재 국가에서 인터넷의 시스템을 개정해 성인과 청소년들의 접속을 일부 막는다고 하나 근본적인 문제에는 접근조차 못하는 것이 현실이고 가장 보람차게 학창시절을 보내야말 청소년들이 길거리를 배회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 것 같다.
청소년들의 가장 소중한 가치관은 가정에서 키워져야 되는데 요즘 가출청소년들은 부모의 맞벌이로 거의 대화가 단절되고 그만큼 인터넷등 통신 매체와 청소년들이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여성 가출, 이혼 등의 경우 역시 위험 수위에 도달하였으나 일부 가정만의 책임이라는 소극적인 판단아래 계속 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사회문제로 치부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왜 사람들은 모르는 것일까?
정확한 통계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우리주변에서 흔히 이혼한 부부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경찰서에 접수된 여성 가출의 통계를 보면 연 수백 건에 이르고 있으며 보통의 가정에서 흔히 일어나며 가출한 동기는 불륜, 가정불화, 경제적 빈곤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자와 마찬가지 안터넷 채팅의 원인도 무시할 수 없는 통계에 이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부녀자들의 가출로 사회의 단면을 읽을 수 있으며 일그러진 성문화도 한몫 하고 있고 여자들의 개방적인 성관념 또한 가출을 부추기는 것이 사실이다.
매스컴에서는 영국의 언론에서 대한민국에서는 교육열의가 광적인 것으로 기사를 쓰일 정도로 국가의 교육열의는 대단하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면인 여성, 청소년 가출 등에 대하여는 정부나 사회단체에서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가 됐다는 것을 인식해야 되고 가정의 첫단추는 대화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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