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니 “IQ 153… 멘사 제의” 발언 후폭풍

한국멘사 “가입 권유한 적 없다”

차재호

| 2010-03-25 18:26:13

한국멘사가 멘사 관련 오류 발언을 방송한 MBC에 공문을 보냈다.

한국멘사 사무국은 25일 “MBC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바니씨에게 가입 권유를 한 적이 없다.

한국멘사는 공식·비공식적으로 특정인에 대해 가입 권유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탤런트 김바니(22·사진)는 22일 MBC TV ‘놀러와’에서 자신의 IQ는 153이며 “멘사 회원 가입을 제의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바니는 공인 IQ 테스트를 통해서만 멘사에 입회할 수 있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가입 권유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김바니는 “멘사 가입은 지인들에게 권유받은 것”이라고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한국멘사는 “당사자들이 사실과 다른 발언을 고의 또는 불찰로 인해 무단으로 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멘사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는 그런 권유를 한 적이 없고, 권유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사실을 MBC에 전달했다”면서 특히 “멘사 회원으로 권유한다는 사실은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멘사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스스로 멘사 회원이라고 밝힌 김모씨에 대해서도 “멘사 회원으로 입회할 자격을 가진 테스트 통과자이나, 현재는 멘사 회원이 아니다”고 바로잡았다.

한편, 김바니는 MBC TV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출연 중이다. 케이블 올리브TV ‘악녀일기’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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