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영상+퍼포먼스… 국악이 젊어졌다
신개념 국악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 17일 공연
차재호
| 2010-04-07 19:04:51
최근 오디션 갈등으로 취소됐던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퍼포먼싱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가 17일 무대에 오른다.
20, 30대 초반 젊은 관객층을 공략하는 신개념 음악회다. 음악을 중심으로 극적 스토리와 영상, 무용, 퍼포먼스를 유기적으로 엮었다.
작곡가 김만석과 ‘반칙왕’,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의 영화음악으로 알려진 어어부 프로젝트의 작곡가 장영규가 음악을 담당했다.
무대 디자인은 제13회 한국 뮤지컬대상 무대미술상을 수상한 무대미술가 박성민이 맡았다.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쉴새없이 흘러가는 영상과 함께 팝핀현준과 타악주자 연제호가 벌이는 타악과 랩의 한판싸움도 즐길 수 있다.
17일 오후 4시와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당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뛰다 튀다 타다’는 지난달 19, 20일 공연 예정이었으나 국립극장과 예술노조 간 오디션 갈등으로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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