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사고 ZERO화 추진

황정애(인천 공단소방서 119마케팅팀)

문찬식 기자

| 2010-07-22 07:40:38

황정애(인천 공단소방서 119마케팅팀)

최근 지구 온난화, 환경파괴 등 기상이변과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재난의 다양화와 함께 대규모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민의 안전의식 부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 또한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소득 증가와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가족단위의 레저문화를 즐기는 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그 형태가 과거 단순한 물놀이에서 벗어나 수상스키, 래프팅 등 다양해지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주요 검토 사항으로는 크게 예방단계, 대비·대응단계 및 검토·피드팩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예방단계는 물놀이 위험구역 취약구역 일제조사 및 장소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며 대비·대응단계는 물놀이 위험구역 및 취약구역 순찰, 계도로서 안전사고 빈발지역에 현장CP를 설치, 안전요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토·피드팩 단계는 물놀이 사고현황 DB 작성, 물놀이 안전사고의 유형별 세부 원인분석 및 개선대책수립, 마지막으로 수립된 사고예방 대응·대책 반영 및 운영상의 미비사항을 보완하는 환류역할이다.

이에 공단소방서는 7월17일부터 8월22일까지 37일 동안 여름철 물놀이 사고가 빈발하는 장소에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공무원, 시민, 학생, 의용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들의 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지역의 경우 42개소[해수욕장 22개소, 유원지 1개소, 저수지 등 19개소] 1일 120명에 달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대비·대응단계를 강화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난·구조기법, 기본 응급처치법 및 심폐소생술 등 수상안전관리 전반에 관해 사전 전문교육·훈련을 습득해 인명구조 및 환자응급처치, 사고방지 안전조치 및 순찰, 미아 찾기 및 이용객 편의제공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러한 소방관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 스스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금지장소에서는 물놀이를 삼갈 것과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은 허공에 메아리로 끝나고 말 것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