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예방법!
채희철(인천계양서 계양산지구대)
문찬식 기자
| 2010-08-12 14:13:30
[시민일보] 올해 장마철은 국지성 호우에 비가 자주내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장마로 인해 국도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장거리 운행시 안전운행이 당부된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법은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가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차선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차량이나 주행중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등으로 인한 사고는 안전운전을 해도 막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비오는 날은 평소보다 3배쯤 위험하다는 사실이 속설이다. 비가 오면 먼저 시계(視界)가 나빠진다. 그리고 타이어와 지면과의 마찰력도 급격히 떨어진다. 경찰도 이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나 빚길 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잇다.
또 마찰력이 떨어지는 것이 비오는 날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므로 비오는 날은 평소 때보다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만약 빗길을 달리다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타이어의 회전은 멈추지만 노면과의 마찰력이 줄어들어 있기 때문에 차는 그대로 미끄러지게 된다.
아무리 운행조건이 좋지 못하다고 해도 천천히 다니면 큰 사고는 미리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차폭 등과 스몰 라이트를 켜고 달리면 앞서가는 차나 뒤따르는 차가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안전운행에 도움이 된다.
보행자들은 우산을 쓰고 있으므로 시야가 나쁘다. 따라서 보행자가 많이 지나다니는 시내권 등에서 운전할 때에는 앞뒤 상황을 주의깊게 살피며 천천히 달리는 세심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빗길 도로 주행은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본인과 가족 그리고 주위 동료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경찰 또한 빚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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