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일 의정부시의회 의장 인터뷰, ""시민들과 소통하는 투명한 열린의회 만들겠다"
상임위 활동 강화로 분야별 전문성 높여, 자문위 활성화해 시책대안 발굴에 총력
최민경
| 2010-10-17 12:18:23
의장단회의·위원간담회 정례적으로 개최
광역행정타운 기관 유치 홍보활동 만전
[시민일보]의정부시의회 노영일 의장은 지난 7월1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조화를 이루는 화합의 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닻을 올렸다.
노 의장은 3선 시의원이자, 5대 도시건설위원회 소속으로 도시 · 건설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의원으로서, 제6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될 정도로 지역발전과 으뜸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열린 의정 구현과 시민의 알권리 충족이라는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또 제6대 의장 취임시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구현'을 위해 의장으로써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따라서 는 노 의장을 만나 제6대 전반기 의정부시의회의 향후 의정방향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노영일 의장과 가진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의장에 당선되신 소감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다. 그러나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 걱정스럽기도 하다.
앞으로 지방자치에 대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겸허한 자세와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의장은 직위일 뿐이며, 사심 없이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위해 열심히 뛰는 시의장이 되겠다.
▲제6대 의장으로서 의정활동 방향을 밝힌다면?
지난 7년간 의정활동을 발판삼아 6대 전반기 의회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동료의원들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올바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책개발과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44만 시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정립과 책무 수행에 모든 역량을 집결시켜 나갈 것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보다 강화하여 분야별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의정 현안에 대해서는 의장단회의 또는 의원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의회운영의 민주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최근 가장 중점 두는 분야는
우리 의회는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지만 우선순위를 정해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최우선 과제로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대안제시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
아울러 오는 11월에 개회하게 될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의정부시의회 자문위원회를 활성화해 시책대안을 발굴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동료의원들의 노력이 시민들에게 올바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책개발과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44만 시민을 위한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정립과 책무 수행에 모든 역량을 집결시켜 나갈 것이다.
아울러 생산적인 의회상 정립을 위해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보다 강화하여 분야별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의정 현안에 대해서는 의장단회의 또는 의원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의회운영의 민주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레바퀴처럼 서로 협력하면서 모든 일을 추진해 나가야 될 것이다.
그러나 의회의 고유 권한인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며 시민의 대변자적 역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시책이나 사업이 적정하고 타당할 경우 우리 의회가 적극 나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지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 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 등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재정비와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 할 계획이다.
따라서 집행부는 의회에서 제시하는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의견에 대해 단지 검토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를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의장으로서 시의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며 그에 대한 대책은?
우리 의정부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평소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했던 노인문제, 장애인문제, 여성 및 보육문제를 비롯해 주한 미군 공여지 반환과 관련한 활용문제, 광역행정타운, 뉴타운, 경전철사업추진 등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우선 공사가 진행 중인 경전철사업과 8개 반환미군공여지개발, 뉴타운 및 재개발은 투자가치높고 살기좋은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들이 시급하다
아울러 광역행정타운조성과 관련해서는 타 시군에서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시에서 제안한 지역이 타 자치단체에서 제안한 지역보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장점이 많아 우리가 지속적인 홍보와 관심을 갖고 대응한다면 우리시가 광역행정타운에 많은 기관들을 유치하리라 본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회의 정체성을 중요시해 왔다. 지방의회가 왜 존재하며 무슨 역할과 책무를 가지고 있고, 나아가 시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원 모두가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을 때 비로소 의회는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저를 비롯한 시의원 모두는 시민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상 믿음과 신뢰를 갖고 임기동안 전력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여러분께서는 행복한 도시, 살기 좋은 의정부시를 만들기위해 동참하여주시고, 의회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사진설명=노영일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위해 열심히 뛰는 시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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