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와의 전쟁 성공적 마무리를 위하여

김재진(인천 남동소방서 예방안전과)

문찬식 기자

| 2010-10-21 08:48:31

김재진(인천 남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방재청에서는 올해 최근 3년간 평균 화재 사망자(434명) 대비 10% 저감(391명)을 목표로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국의 소방역량을 결집해 집중 추진한 결과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9월 28일 현재 40.3%(325명→194명 △131명) 감소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추석 연휴기간(10. 9. 17 ~ 9. 26)에 안타깝게도 전국에서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사망 5명, 부상 32명)가 발생하는 화재사고가 있었다. 그 중 인천에서는 사망자 3명이 발생하여 8월 31일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이 주관하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 소방관서장 보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보고회를 개최하게 된 목적은 “화재와의 전쟁” 추진상황을 점검ㆍ환류하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여 화재 사각지대에 대한 원천적 화재 저감 및 인명피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였다.

이날 회의에서 본부장님이 강조한 사항은 인명피해 방지에 모든 현장요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전략 및 교육ㆍ훈련을 강화하고 중요화재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위한 감찰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며 종합상황실의 지휘ㆍ조정ㆍ통제기능 강화 및 재난상황시 신고전화 폭주에 따른 민원 불편사항을 개선하라는 내용 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남동소방서에서도 화재와의 전쟁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로 추진 성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자체 분석ㆍ평가하고 미진한 시책에 대하여는 개선 대책을 수립해 추진 하는 등 화재피해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재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소방은 지난 1일 발생한 부산 주상복합 오피스텔인 우신 골든스위트 아파트 화재를 거울삼아 더 이상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초고층 재난관리 특별법 제정, 초고층 화재 현장대응 매뉴얼 제작, 화재와의 전쟁 2단계 프로젝트 화재감지기 달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등 친 서민정책으로 화재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을 소홀히 하면 사고와 직결되며 그 사고는 우리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들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화재예방을 위해서 작은 것부터 관심을 갖고 하나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우리가 목표로 삼은 화재피해 10% 저감대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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