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질서가 살아 숨쉬는 선진질서 의식 발휘해야

안태열(인천서부서 교통안전계)

문찬식 기자

| 2010-10-26 14:02:02

격동의 세월을 보낸 국민의 경찰이 엊그제 제65주년 경찰의 날도 지나 갔다.

경찰의 날을 맞아 범죄가 없고 시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건의 교통사고 없는 도로의 물흐르는 듯한 소통과 평온함을 기대해 본다.

최일선 근무현장에서 범죄예방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지만 사망사고와 직결되는 무단횡단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현재 교통삼방사고 유형에 과속 음주 졸음운전 등 운전자들의 과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다수라고 일반인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들의 과실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으로 인해 사망사고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다시한번 돌이켜 보아야 할 때이다. 아무도 안 보는데 그냥 건너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은 소중한 생명을 시험 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경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교통사고예방에 전력을 기울이며 학교 학원 유치원 노인정등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린이나 노약자에 대해 교통안전 캠페인 등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나 사고의 감소효과는 드러나고 있으나 아직 상당히 미흡한 부분이 많다.

무단횡단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도로를 무단으로 건넌다는 사고방식부터 바꿔야 하며 그것이 반복적으로 지속될 때에는 사고의 악순환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길을 건너는 아이와 노인들이 우리가족들이면 철저한 교육으로 사고의 악순환이 되지않도록 끊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경제 대국으로 G20세계정상회의를 두고 세계는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 중요인사 경호, 교통관리, 한국인의 질서의식 모두 선진질서의식을 세계에 보여줘 질서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 동참의식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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