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재건축·재개발 2만6079가구 봇물
관리자
| 2011-01-27 20:09:00
전국 102곳서 일반 분양… 전년比 14.8% 줄어
서울 북아현·신정뉴타운등 1만135가구 쏟아져
올해 전국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15% 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2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02개단지, 2만607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만603가구보다 14.8% 줄어든 것이다.
사업별로 재개발은 전년대비 1079가구 늘어난 1만4172가구(54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인 반면 재건축 분양 예정물량은 1만1907가구(48개 단지)로 5603가구 줄었다.
지역별로는 재개발 6797가구, 재건축 3338가구 등 서울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부산도 재개발 4547가구, 재건축 2955가구로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뉴타운은 북아현·신정뉴타운이 ‘눈길’
북아현뉴타운(3차)과 신정뉴타운(2차)은 뉴타운 물량 가운데 올해 첫 분양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북아현뉴타운은 대림산업이 10월을 목표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1-3구역에 1712가구를 건설하며 이중 50~155㎡ 3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 2·5호선 충정로역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백화점(신촌점), 갤러리아(콩코스점), 롯데마트(서울역점) 등도 인접해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1150-39 신정2-2구역을 재개발해 289가구 중 82~149㎡ 94가구를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걸어서 4분 거리고 남명초등, 신남초등, 신남중 등의 학군 통학이 가능하다.
▲서울 도심권 재개발 물량 풍년
서울 지역의 재개발은 올해도 도심권 일반분양이 다수 예정돼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신공덕6구역, 대흥3구역이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신공덕동 14 신공덕6구역을 재개발해 195가구 중 79~142㎡ 71가구를 4월에, GS건설은 대흥동 60 대흥3구역에 558가구 중 193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7~9구역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올 8월에 7구역(1028가구) 114가구, 8구역(893가구) 29가구, 9구역(748가구) 48가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 13-7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 앞에 위치하며 490가구 중 76~152㎡ 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은 6월 예정이다.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재개발 분양 물량이 많은 부산에서는 당리1구역 푸르지오(167가구), 대연1구역 롯데캐슬(351가구), 서대신1구역 롯데캐슬(555가구(, 중동3구역 래미안(465가구) 등이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강남권 재건축 물량 적어
올해 재건축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강남권 물량이 작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9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해 400가구 중 83~147㎡ 25가구를 10월께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서울지하철 2호선 환승구간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427-1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83가구 중 82~251㎡ 중 372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이 도보로 5분거리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가구 중 69~115㎡ 32가구 중소형아파트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6월 예정이고 후분양단지이기 때문에 입주는 2012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오금), 5호선(오금·방이), 8호선(송파) 이용이 가능하고 2016년 개통 예정인 9호선(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 수혜도 예상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