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경찰

조용욱(인천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

진용준

| 2011-02-14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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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욱(인천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
1945년에 일제로부터 해방하여 경찰조직이 창설되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등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경찰의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였다.
경찰이 창설한지도 어느 덧 60여년 환갑이 넘었으나 국민들은 아직까지 경찰와의 대화를 기피한다.
그동안 경찰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역할보다는 일부 경찰관들 이 자기의 영달을 위하여 과거 군사정권 또는 권력자와 손잡고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위를 찾고자 사자후하던 국민을 탄압에 앞장 서 일부 근위병의 역할에 주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 보다는 권위의식에 심취돼 국민을 업신여겨 앙금의 곪만 깊어만 갔다.
과거 일제 강점기 때 순사(경찰)를 동원하여 선량한 국민과 독립투사를 잡아들여 온갖 고문이라는 만행을 저질러 경찰을 공포대상으로 각인시키는 등 경찰의 이미지를 실추 시켰다.
최근 우리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경찰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편승하여 개혁과 혁신으로 질 좋은 치안서비스로 국민에게 다가가 국민이 원하는 치안에 서비스에 경주하고 있으나 국민의 선입관은 예나 지금 나 변함이 없다.
자업자득이란 말이 있다.
경찰조직이 과거에 저질러온 일부 몰상식한 행태를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은 무리일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자업자득이란 말을 경찰관 개개인의 가슴에 새겨, 경찰의 잘못된 행위를 되풀이 하지 말고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여 국민 곁으로 다가서야 한다.
경찰관은 인간을 사랑할 줄 알아야하고 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법을 집행하며 동정심이나 편견으로 직무 수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경찰관은 치안의 직군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한 봉사자임을 명심하고, 지난 과거의 전횡을 반면교사로 삼아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조직으로 거듭 태어나야한다.
국민들의 눈이 항상 경찰조직을 감시하고 있음을 15만 경찰관은 명심하고 국민이 주인이라는 마음자세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한다면 국민들도 경찰에게 다가설 것이다.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범죄자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은 주인정신을 발휘하여 경찰이 잘 한 점은 박수를 보내주고 잘잘못은 과감하게 일갈하여 이 나라의 주인임을 행사하여 범죄 없는 세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국민과 경찰은 우호관계를 유지하여 이를 토대로 범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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