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보육교직원들에 '안심이 앱' 보급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7-10 00:00:03

어린이집 위기상황 때 실시간 대응
야외체험 학습때도 활용 가능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어린이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지역내 보육교직원들에게 ‘안심이 앱’을 보급했다.

안심이 앱이란 구 스마트관제센터와 보육교직원 스마트폰을 앱으로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긴급상황시 휴대폰을 흔들거나 화면을 터치해 앱을 실행하면 구 스마트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신고가 되고, 관제센터에서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한다.

현장 확인 후 경찰·소방서 등과 연계해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체험학습이나 야외활동 중에도 활용이 가능해 보육교사들은 안심하고 보육에 전념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긴급신고 ▲귀가모니터링 ▲스카우트 등이 있다.

앱은 별도의 설치비용 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는 10일부터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심이 앱 사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달 ▲10일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78명 ▲11일 가정어린이집 원장 61명 ▲15일 보육교사 350명 ▲16일 민간어린이집 원장 30명 순으로 진행된다.

보육교사들은 구청에 집합해 괴한 침입 등의 긴급상황시 안심이 앱을 활용해 신고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약자로 구성돼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는 어린이집에 ‘안심이 긴급신고 시스템’이 구축돼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게 됐다”며 “안심이 앱과 더불어 비상벨 및 잠금장치 등의 시설점검에도 만전을 기해 아기 키우기 좋은 성동 만들기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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