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훈련 화보집 ‘유료 판매’ 논란
관리자
| 2011-05-12 15:21:00
해병대가 현빈의 군 훈련 모습을 홍보용 화보로 제작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화보집을 대외판매용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도 예상된다.
11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해병대는 현빈의 훈련모습과 병영생활을 담은 화보집을 제작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SBS TV ‘8뉴스’는 “해병대가 현빈 화보집을 대외판매용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출판사로부터 수익금의 일부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제작권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육해공 각군이 발간하는 홍보책이 별도 예산을 편성받아 제작되고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이라고 알렸다.
‘8뉴스’는 화보집에는 현빈의 훈련모습과 병영생활이 실리며 사진가와 집필작가가 전담 배치돼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간 출판사에 위탁, 연말쯤 출간할 예정이다. 현빈은 제복을 입고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게는 초상권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무료로 화보제작에 참여한다고 한다.
화보집 출연료에 대해서는 군과 현빈 기획사측 간에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제공하지 않는 쪽으로 조율됐다.
그러나 해병대는 화보집을 대외판매용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SBS는 보도했다. 출판사로부터 수익금의 일부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화보집 제작권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는 유료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질문에는 구체적 언급을 피한 채 “화보집은 현빈이 아닌 해병대 홍보를 위해 추진 중”이라고만 밝혔다고 SBS는 전했다.
현빈의 소속사는 “회사에서는 구체적으로 잘 모르는 상황이다. 확인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후 한류스타로 떠오른 배우 현빈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7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한 달 전부터 백령도에 배치돼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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