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된 기분… 캐릭터 욕심나 선택”

강혜정, ‘미스 리플리’로 4년만에 안방 복귀

관리자

| 2011-05-30 15:58:00

영화배우 강혜정(29·사진)이 MBC TV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에 등장한다. 2007년 KBS 2TV ‘꽃 찾으로 왔단다’ 이후 약 4년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극중 이다해(27)의 고아원 시절 동생 역이다. 착하고 순수하면서 영민하다.

강혜정은 “오랜만의 복귀라서 작품 선택이 쉽지 않았다. ‘미스 리플리’ 대본이 어떤 작품보다도 탄탄하고 매력적이어서 선택했다”며 “어떤 역경과 고난이 닥쳐와도 자신의 꿈을 향해 꿋꿋이 나아가는 희주 캐릭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촬영 첫날은 완전히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보니 긴장도 많이 되고 떨렸다”면서 “최이섭 감독이 꼼꼼하고 세밀하게 분석을 해주는 데다 많은 대화를 나눈 뒤 촬영해 기분 좋게 마친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여러 배역 중 자신의 역할만 맑고 투명하다는 강혜정은 “희주는 굉장히 활달하고 밝은 성격인 점이 나와 비슷하다. 주변 환경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잘 적응하는가 하면 함께 있으면 웃음을 많이 준다는 점이 많이 닮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정통 멜로 ‘미스 리플리’는 30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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