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예방도 화재위험정보 신고망과 함께
장순호(인천부평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진용준
| 2011-07-13 18:08:00
Warning: getimagesize(http://www.siminilbo.co.kr/news/photo/Bdatafile/News/273875_1.jpg): failed to open stream: HTTP request failed! HTTP/1.1 404 Not Found in /home/simin/mobile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76
|
장순호(인천부평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많은 지역에서 풍수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해복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고, 더 이상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재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이 즈음, 아직도 우리 사회에 만연하는 안전불감증과 관리소홀이나 관심부족으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는 후진국형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어야 할 시점이다.
화재는 풍수해 피해 못지않은 커다란 경제적, 정신적 피해와 생명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화재 및 각종 자연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또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완벽한 현장 대응능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평소방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화재피해 저감 및 안전대책을 단계별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화재발생건수는 2만 1,796건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20%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소방관서의 각종 예방행정과 관계자의 애정 어린 관심이 도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재는 한번 발생하면 크나큰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방관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의 협조 또한 필수적이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소방대원들과 함께 방화관리자, 위험물 안전관리자, 의용소방대 등의 노력이 더해질 때 화재는 원천적으로 봉쇄될 수 있다.
부평소방서에서는 각종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한 위험요소 발견 시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여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화재위험정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관 중심이 아닌 관계자 중심의 자율방화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해서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려는 것이다.
『화재위험정보 신고센터』는 연중 운영되며, 소방관계자로 구성된 2,733명의 119모니터링 요원들이 생활주변의 재난발생 위험요소나 부조리 및 부패행위 등을 전화, 우편, 홈페이지, 내방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사항은 소방서에서 신속한 현장 확인을 통해 재난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화재피해저감을 위해 소방관서에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위에 언급했듯이 시민들과 모니터요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진다면 화마(火魔)나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의 물적, 인적 피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소방서의 헌신으로 더 이상의 화재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연일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더 이상의 자연재해 없는 올 여름이 되길 바란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